우린 모두 죄인이다 ‘프리즈너스’
휴 잭맨이 연기한 켈러는 가족과 함께 이웃집에서 유쾌한 추수감사절을 보냅니다. 켈러와 이웃집 주인 프랭클린은 각각 애나와 조이라는 어린 막내딸이 있었습니다. 저녁 끼니 후 부모들은 부모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시간을 보내던 중 애나와 조이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프랭클린의 집에도, 켈러의 집에도, 그 어느 곳에서도 아이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패닉에 빠진 두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빠른 수사 덕분에 한 명의 혐의자 알렉스가 체포되지만 하지만 하지만 그는 10살 수준의 지능에서 발달이 멈춘 발달장애를 가진 남성이었습니다.
특수한 명백한 증거도 없고 알렉스가 모든 거짓말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자 경찰서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켈러는 신속하게 경찰서로 찾아가 알렉스의 멱살을 잡으며 애나의 행방을 따져 묻습니다.
프리즈너스의 특징
프리즈너스는 주연 세명의 방향이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제목과 같이 각자는각자가 만든 혹은 제작된 감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직감만 신뢰하고 일을 저지르는휴 잭맨과 사건해결에 점점 매몰되는 제이크 질렌할 도통 알 수 없는 폴 다노의 상태까지. 영화는 급박하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시면 천천히 전개가 이어지지만 어떤 때 바로 사건이 풀릴 거 같다는 은은한 복선을 주어서 관객들에게 흥미를 잃지 않게 합니다.
16명의 아이가 실종된 마을에 숨겨진 비밀
한편, 이 사건의 담당 형사인 로키는 알렉스 말고 진범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인근의 성범죄자부터 한 명씩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한 신부님 집 지하에서 성인 남성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신부님은 그가 고해성사를 하러 와서 자기가 16명의 아이를 죽였다고 했다며 항변합니다. 지속해서 수사를 이어가던 로키는 이번 사건처럼 갑자기 아이가 실종된 사건이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으로 실종되었던 아이의 이름은 배리였는데요. 로키는 배리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당시 하루아침에 배리가 사라졌던 경우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애나를 두고 혼자 간신히 도망쳐서 살아 돌아온 조이는 도대체 애나가 어디 있냐는 켈러의 질문에 아저씨도 그곳에 있었잖아요.라는 대답을 듣고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