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이야기 2022

보령 대천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이야기 2022

11년전의 추억이네요. 너무 좋았던 기억 예전에 올렸던 글을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그때 영상은 유알컬쳐의 후원으로 전개형식 되었던 그린 무브먼트 2011 행사를 마쳤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엑스포다리에서 코그니님이 교량 연결부 홈에 낙차하는 바람에 중앙병원에 입원을 했네요. 안타까움속에서 시작된 대천라이딩. 총 28명의 대규모 라이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대천 도착하자마자 퍼붓는 비. 대천환영비였나봐요 비가 따가울정도로 세차게 내리더군요 쫄딱 맞았습니다.

대천 도달 단체샷 입니다.

시공사 무른 암반구간 만나면 1m씩 굴착

해저터널은 두께가 40가 넘는 콘크리트를 아치형으로 둘러싸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산악에 사용하는 구조물보다. 강도가 2배가량 높은 재질이어서 지진에도 끄떡없고 100년 넘게 사용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고 합니다. 2010년 12월 개통한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가덕도대죽도3.7은 육지에서 만든 대형 함체침매함를 바다에 가라앉혀 연동하는 공법으로 건설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 중 가장 까다로웠던 순간으로 무른 암반구간에서 굴착할 때를 꼽았다.

터널을 뚫기 전 먼저 지질 검사와 암반 보강공사를 하고 그다음 폭파가 이뤄진다. 한 번 폭파하면 보통 3m씩 진입이 가능했다.

2010년 12월 공사 시작, 2019년 6월 관통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한창입니다. 터널은 북쪽인 원산도와 남쪽인 신흑동 양방향에서 굴착해 중간지점에서 만나도록 설계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가장 감동의 순간으로 착공 8년 6개월 만에 성취한 터널 관통을 꼽았다. 현대건설 권현수 팀장은 2019년 6월 터널을 관통할 때 긴장감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며 조금만 어긋나도 공사에 차질을 빚는데 우리는 오차가 거의 없이 터널 관통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지상에서 일반화된 발파 굴착방식인 NATM 공법을 해저터널에 적용한 게 이 공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터널 개통되면 영목항대천항 10분

보령해저터널은 차량용 터널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일본 도쿄 아쿠아라인9.5이 세계에서 가장 긴 차량용 해저터널이고 두 번째가 노르웨이 봄나피오르7.9 해저터널입니다. 길이만 놓고 보시면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엽을 관통하는 유로터널이 가장 길다. 총연장 50.4로 해저터널 구간만 38로 차량이 아닌 열차가 다닌다. 터널이 개통되면 태안 안면도 최남단인 영목항과 보령 대천항 간 이동거리가 현행 9590분에서 1410분로 크게 단축됩니다.

여태까지 대천항으로 나가려면 여객선이나 어선을 타고 나가야 했던 원산도 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크게 좋아진다. 기상악화 때면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주민들의 걱정이 없어지는 게 대표적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부모 곁을 떠나 대천시내 중학교로 진학했던 학생들도 버스가 섬까지 들어오게 돼 통학이 가능해진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