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명산 16 북한산 12성문 종주 백운대
39.느리게살고싶은나의하루상품리뷰 파랑색 매니아 아들이거든요. 블랙야크 초등가방으로 푸른색 가방을 자기 책상에 꽂아두고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초교 가방사주니 학교가는게 설레나 봅니다. 아이가 골라서 좋아했습니다. 경량가방으로 고른 블래야크 지갑 안은 넉넉했어요. 어린이집 졸업으로 받았던 학용품을 넣어두었습니다. 이름적는곳이 있습니다. 학교 입학전에 적어줘야 겠습니다. 가방안에 물통을 끼워 넣는곳이 있습니다. 비오는날을 대비 해서 인가요?안에 있으니 편하네요. 가방옆에 메모지라도 간단한거 넣을수 있는곳이 양면에 있습니다.
용추를 지나고
용추다. 계곡물이 얼어 있어서 딱히 좋은지 알 수 없었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전용 정자가 있는 걸 봐선 여름에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등산하는 동안 등산로 주변 멋진 바위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용추를 지나 다시 데크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데크를 지나고 쉼터를 만나면 데크길은 끝이 난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오를수록 더 많은 계곡물이 얼어있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계곡 얼음 위를 걸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산행에 위험할 것 같아 참았다.
난코스 시작
이번 등산에서 제일 난코스였던 곳입니다. 가방에 준비된 아이젠이 있었지만 아이젠 없이 갈 수 있다는 오기로 억지로 올라가 봤는데 괜한 힘 빼고 한참을 쉬었던 곳이었다. 겨울철 아이젠만 있다면야 그렇게 난코스는 아닐 듯싶습니다. 이후에는 정상까지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빙판이 있는 암릉 구간보다는 안전하고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꾸역꾸역 오르다. 한 번씩 뒤돌아보시면 점점 주변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겨울의 산은 조용하면서도 뻥 뚫린 게 매력인 것 같다.
같은 산이어도 계절에 따라 분위기, 풍경이 다르니 이 매력에 산에 계속 오게 됩니다. 정상부근 바위들이 장관입니다. 진짜 산을 갈 때마다. 신기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산에 이런 바위가 있고 이 바위를 오를 등산로를 만들었는지 말입니다.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도착입니다. 맑은 날의 겨울 대야산의 정상 풍경은 대단했다. 옛 민속화에서 보이던 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 정상의 모습은 평화롭지만 이날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앞머리에 고드름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대야산 정상에서는 속리산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맑아서 안내판에 보이는 봉우리들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 캬 진짜 대단히 멋있습니다. 정상에서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달도 찍혀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다가 이 사진은 이상하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랬다 정상에서 밀재로 넘어가는 길! 정상 주변뿐만 아니라 밀재로 가는 길도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날씨만 좀 더 따뜻했어도 멍 좀 때리다. 오는 건데 아쉬웠다. 이렇게 하나하나 아무렇게 찍어도 그림인 곳에서! 밀재로 넘어가면서 길을 좀 헤맸다.
지리산을 가는 산악회 버스를 예약
좋은사람들 산악회 다음매일 산악회 등등 거의 모든 다음카페로 운영되고 있음. 참고 내가 산악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그냥 버스만 예약해서 가는 시스템이니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혼자나 친구 두세명이서 갈때 추천 당일치기로 다녀오고싶을때 or 오고가는버스 예약하기 귀찮을때 추천 나의 경우 1번으로 갔다. 2번은 하는 법을 잘 모르기도 했고, 지리산 가는 버스가 열렸다는 기사를 먼저봤기때문에 처음 신청했음. 근데 생각보다.
가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많이당황했다.
대야산 입구
내비게이션 목적지 용추계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이 날 새벽에 눈이 오고 영하의 날씨로 등산하기에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에서는 두 대의 차만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등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는 뜻이었다. 주차장에서 입구 언덕을 오르면 첫 이정표를 만난다. 이 정표에서 정상까지 5km를 가면 됩니다. 이정표 앞에서 화이팅 한번 외치고 다시 출발 저 산 정상이 대야산 정상입니다. 대야산 등산코스를 찾아보면서 많이 본 대야산장입니다.
대야산장 옆길로 대야산 등산로로 향합니다. 대야산장 옆 화장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등산로에 더 인접하게 주차하고 싶은 인원은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될 것 같다. 화장실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약 500m 정도다.
밀재로 가는 길
직진합니다. 보니 밀재가 나왔어요. 밀재를 지나 월영대를 만났다. 역시나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밀재서부터 월영대까지 쉼 없이 내려와 안전하게 22번째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완료했다. 대야산은 사실 기대도 안 하고 올랐던 산입니다. 하지만 웬걸? 정상에서 보이는 곳의 풍경은 모두 그림과 같았고, 날씨도 환상적이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오를만한 멋진 산이었다. 역시나 대야산도 다른 계절의 산 모양이 궁금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용추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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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 시작
이번 등산에서 제일 난코스였던 곳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드디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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