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부도스왑CDS에 대한 이해

신용부도스왑CDS에 대한 이해

CDS Credit Default Swap는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 위험과 신용을 맞바꾸도록 설계된 금융 파생상품입니다. 예시로 이해해 보자. 주요 참여자는 채권 투자자A, 국가 혹은 기업B, 그리고 CDS 판매자C로 구성됩니다.

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의 차이점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은 어떤 내용인 것인지 알아볼게요. 워크아웃은 해당 기업과 주 채권자가 협의하여 진행하는 구조조정 과정을 말합니다. 아직 부도가 일어난건 아니고, 워크아웃 과정을 통해 상환 유예, 이자감면, 대출금 출자전환, 부채삭감 등의 지원이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구조조정 과정으로 회복이 안되면 기업회생차례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기업회생절차는 법률애 근거하여 법원 주관으로 강제적으로 이루엉지는 공적 구제수단 입니다.

장래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에 대해서만 진행하게 되고,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이 기업활동 전반을 관리하게 됩니다. 약간의 강제성을 띄기 떄문에 이해관계 조정이 워크아웃보다.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젠 책임질 때가 왔어

다시 번지는 위기에 금융당국은 자기 책임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실 PF 사업장은 경매와 공매를 통해 정리하고, 문제가 있는 건설사와 금융사는 시장 원리에 따라 조정 혹은 정리해야만 되는 방침입니다. 거품이 더 커지기 전에, 터뜨릴 때가 왔다는 겁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부동산 PF 등 잠재 위험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렁이는 주가, 주가조작 아냐?

지난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설이 퍼지면서 3,500원 수준이던 주가가 2,000원대 후반까지 폭락했습니다. 15일 소문이 거짓으로 확인되며 장중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지만, 18일 유동성 위기설이 다시 확산하며 전 거래일 대비 3.27 하락한 2,81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찌라시를 통한 주가조작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돌았던 찌라시

지난주 증권가에선 1군 건설사의 부도와 워크아웃 신청이 임박했고 곧 부도가 발표된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소문의 대상은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태영건설이었는데요. 태영건설이 이를 부인하며 허위 사실로 확인됐지만, 뒷말이 무성합니다.

🏥 워크아웃: 워크아웃이란 부도 위기에 몰린 기업 중 회생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절차를 뜻합니다. 기업에 자금을 투자한 채권단과 은행이 사적으로 기업을 회생하는 작업입니다.

기업 내부 사정 심상치 않아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설을 공식 부인했지만 재무구조가 부실한 상황이긴 합니다. 태영건설은 올해 내내 유동성현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주사와 금융사의 도움을 받아 왔어요. 특히 태영건설이 보증을 서준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4조 5천억 원으로 여타 건설사에 비해 아주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6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경제 워크아웃의 성공과 실패의 경계

워크아웃 개시에 성공하면 기업은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회생로의 이동이 불가피하며, 이는 모든 상거래 채권이 중단되어 협력업체에 손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태영이 공공성이 있는 방송사SBS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방송사만 살아남기 위한 꼬리자르기로 인한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진짜 부도가 난다면?

A는 C로부터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B의 부도 시작으로 연관된 회사들까지 줄도산하게 되면 CDS를 발행한 회사들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