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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2일차(331)

영산강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2일차(331)

섬진강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영산강과 섬진강을 아우르는 코스로 3일간의 여행을 하기로 했다. 목포에서 출발하여 영산강 코스를 완주 후 섬진강으로 이동하거나, 동광양중마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섬진강, 영산강 순으로 여행하는 선택지가 있었어요.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좀 넘어 차편이 있는 목포에서 출발해서 주말에 섬진강 쪽에서 완주하고 귀경하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목포는 예전에 1번 국도를 사용해서 자전거로 가본 적이 있고, 그 후에도 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고속버스로 이동해 해남까지 라이딩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 강변으로 자전거도로가 많이 생겨 굳이 국도를 이용한 여행 대안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왕숙천에 주차하고 동서울 터미널까지 약 20분정도 가볍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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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종합버스터미널목포시내

목포종합버스터미널목포시내

두시간이나 연착되어 5시간만에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비가온다는 소식에 늘 불안했는데 아직은 파란하늘이 보였네요. 여행 첫날은 늘 바쁜법이죠 근처를 둘러볼새도 없이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러 갔습니다. 목포에 있는 유명한 설렁탕집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점인 영산강하굿둑인증센터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십여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낯선 도시에서는 평범한 건물들, 신호등 조차 아름다워 보이죠. 지금 우리 일상에서도 놓치고있는 아름다운것들은 없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집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죽암휴게소

여행의 시작길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하지만 새벽에 자전거를 끌고 터미널까지 약 10km의 라이딩으로 시작하는 하루는조금은 피곤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터미널이라는, 평소에 쉽게 볼수 없는 여러가지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장소는 늘 흥미롭습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평범한 일상속에서 단지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모이고 스쳐가는 장소죠. 집을 떠나 터미널, 휴게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일상이 아닌 하루가 교차하는 쾌락적인 모습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목포시내영산강하굿둑인증센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점 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여행의 목적지가 아닌 또다른 시작점이라는 사실은 정말 기분이 좋았죠. 출발 전 주변 경치도 둘러보고 자전거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음 대치한 영산강 자전거길은 금계국이라는 꽃이 반겨주었습니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라고 합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쭉 피어있는 꽃과 산책나온 가족들, 운동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굉장히 잘조화로운 꽃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바다와 이어지는 영산강의 끝입니다.

바다를 거슬러 올라 강이되고, 강이 다시 바다가 되는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될것 같네요. 이제 본격적인 달려볼 시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목포종합버스터미널목포시내

두시간이나 연착되어 5시간만에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여행의 시작길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하지만 새벽에 자전거를 끌고 터미널까지 약 10km의 라이딩으로 시작하는 하루는조금은 피곤하기도 했죠.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목포시내영산강하굿둑인증센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점 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