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뷰 ( s30 ) 1
리솜 포레스트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주문하는 막걸리 반상을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룸 서비스로 받을 수 있고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막걸리 반상을 노리고 있다면 미리 생각해 두고 가야 합니다. 룸 서비스 전화번호 043 649 6092주문 가능한 시간 15시17시 룸 서비스로 3시5시 사이에 사전 예약 해야 합니다. 입실 후 3시 이전에 전화를 해봤지만 막걸리 반상은 3시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주문할 수 없었습니다. 3시가 되면 전화 통화가 어려운 게시글을 본 적이 있어서 3시가 되자마자 전화를 걸었는데 웬걸 바로 통화가 가능했다.
머쓱한 순간이었다. 유난스럽지만 빠른 사전 주문을 마쳤다. 배달은 6시부터 순차 배송이라 시간 지정은 어렵다고 했다.
탄지리 2층은 넓은 테이블과 창쪽으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좌석이 포인트인 곳입니다. 실내에서 뷰를 감상하시려면 이층 창가 쪽 자리가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2층엔 좌석도 많아서 단체손님도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2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요. 화장실을 가는 길에 있는 공간이 너무 예뻐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 참조하여 화장실은 남녀가 분리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마지막으로 3층인데요. 3층은 루프탑입니다. 탄지리는 루프탑 카페이고, 루프탑은 노키즈존입니다. 루프탑에는 인공잔디가 깔려있었는데요. 아그들이 뛰어놀기 좋아 보이긴 하지만, 약간의 사고위험이 있어서 제한한 게 아닐까 싶어요. 루프탑에 올라가서 본 충주호뷰가 너무 좋았어요. 강가에 반짝이는 윤슬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좌석도 약간 누워서 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날씨 좋은 날은 누워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면 기분이 엄청 좋을 거 같더라고요. 탄지리에서 본 충주호 강줄기 뷰입니다.
S30 룸 타입
2시 45분쯤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가 줄을서기 시작했다. 줄을 선 차례대로 전기카트 배정을 받고 빠르게 입실할 수 있으므로 눈치싸움을 잘해야 합니다. 자신이 배정받은 곳은 가온길 27 5호였다. 밖에 나갈 생각이 없었으므로 하늘이 잘 트여있고 근처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으로 부탁했다. 최우선으로 27 5호에는 룸 앞에 작은 마당이 있습니다. 내부는 작은 거실과 2개의 방, 1개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거실에는 한쪽벽에 나무와 난로 모형? 이 있습니다.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거실에는 엄청 커다란 쇼파와 테이블이 있고, 주방에는 세면대와 주방 식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인덕션이나 다른 조리도구 같은 건 없습니다.. 산속이라 화기류 사용 금지, 요리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수령 이미지
된장국이 2팩이 왔는데, 공깃밥을 주문해서 하나가 더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국물 파인 나는 된장국 하나가 메뉴에 포함 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좋았다. 메뉴가 양이 엄청 많은데 너무 배가 불러져서 나중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해물파전과 수육, 제육볶음, 두부 튀김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편육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잘 먹지 못했다. 다른 맛있는 안주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저 편육 옆에 있는 김치가 좋았다.
막걸리도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좋았다. 배부를까 봐 막걸리를 추가하지는 않았는데 후회했다. 혹시라도 2인이라면 꼭 경험해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다른 단품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이 너무 많습니다.) 3-4인 가족 단위라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