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혈액검사) 전 금식시간 물도 마시면 안되나요

피검사(혈액검사) 전 금식시간 물도 마시면 안되나요

피검사 전날 금식을 해야 한다는데 정확한 피검사 금식시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검사 금식하면서 물이나 커피는 마셔도 되는지 왜 금식을 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검사를 예약했거나 생각 중이라면 미리 확인하여 정확한 건강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혈당은 2시간 뒤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왜 10시간 이상을 금식해야 하나요. 식후 혈당의 경우 2시간이 지나면 공복이었을 때와 비슷한 수치로 떨어지지만 중성지방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때문에 피검사 전날 저녁 식사 후 12시간 정도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검사 전날 금시시간을 지키지 않아서 없던 질병이 있다고 나올 수 있는 만큼 꼭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피검사 전에는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빈혈 검사는 흔히 헤모글로빈 수치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금식과 관계된 빈혈 검사는 철분검사와 비타민 B12검사입니다. 먼저 철분검사는 일내 변동이 심하므로 금식 시간을 준수하고 지정된 일정 시간에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악성 빈혈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을 나타내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인자입니다. 엽산과 함께 적혈구 합성에 필요한 대사에 관여하고 악성빈혈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비타민 B12는 12 ~ 15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 건강검진을 받기 전 병원에서 서류봉투가 하나 우편으로 왔습니다. 뜯어 보니 예약서와 문진표와 함께 이상한 플라스틱 통도 들어 있었죠. 이건 뭐지? 하며 살펴보니 STOOL & EXPECTORATION 이라 쓰여있습니다.

즉 대변이나 가래를 담는 통이라는 것! 예전 채변봉투 시절 이후 채변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뚜껑에는 삽이 있어 떠서 넣으면 되죠ㅠ. 하루 전 화장실을 가서 채취를 했습니다. 별로 유쾌한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일반 건강검진의 항목은 공통 검사항목과 성, 연령별 검사 항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통 검사항목은 위와 같습니다. 의사와의 진찰과 상담, 그리고 혈압, 체중 등을 포함한 신체검사가 공통 검사에 포함되고, 그 외에 피검사와 소변검사, 흉부방사선촬영 등이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강검진도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대상자라면 치아에 대한 검진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 연령별 검사는 조금 더 좁은 범위의 대상을 타깃으로 하여 검사가 진행됩니다. 각각의 병들에 대한 위험도와 유병율을 고려하여 연령과 성별에 맞는 검사 항목을 설정하고 있으며, 대상에 해당된다면 공통 검사항목에 대한 검진을 진행하면서 함께 검진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대해서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의 유병율이나 위험 인자, 그리고 암 발생 시 치료 효과 등을 고려하여 암 종류와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일반 건강검진에 비해 암 검진은 비용이 비싼 검사들이 많으며, 모든 국민에서 시행할 필요가 낮은 검사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대상에 해당된다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비용적인, 그리고 건강 상의 이점이 많으므로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암 검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식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