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지수 34% 다시 오는 인플레이션의 공포

8월 소비자물가지수 34% 다시 오는 인플레이션의 공포

다행스럽게도 오후 들어서 비가 약해지더니 퇴근시간이 가까워 오는 5시가 넘어서도 비가 약하게 내려서 다행입니다. 어두운데 비까지 많이 내리면 가뜩이나 차선도 잘 안보이거든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릴 비의 양이 정해져 있으면 퇴근시간을 피해서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셨겟지만, 현재 불안안 금융시장을 반영하고, 경제성장을 위해 금통위에서는 한국과 미국간 금리차가 최대인 상태에서 동결 카드는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란색 실선은 한국 기준금리3.5 왼쪽 Y축, 검은색 점선은 미국 기준금리5.25 오른쪽 Y축입니다. 금통위는 2021년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높이며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미국의 가파른 상승을 쫓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CPI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CPI는 여러 방식으로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방법 중 하나는 금리를 통한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싶을 때 금리를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금이 더 비싸져 이윤이 줄어들고 투자가 줄어들고 투자자들은 주식에서 더 안정된 채권으로 돈을 옮기게 되고, 이에 따라 주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주가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틸리티 및 식품 등 필수 소비재와 같은 부문에는 인플레이션에 덜 민감한 경향이 있는 반면 기술 및 의료와 같은 부문에는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섹터를 즐겨찾는 경향이 있어 유틸리티 및 필수 소비재 섹터는 주가가 올라가고 기술 및 의료 섹터의 주가는 하락합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한 CPI 사용

투자자는 CPI 사용하여 주식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여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PI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에 덜 민감한 경향이 있는 유틸리티 아니면 필수 소비재와 같은 방어적 부문에 투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CPI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우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는 기술 아니면 의료 부문에 투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CPI 데이터를 사용하여 시장에서 저평가 아니면 고평가 된 부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PI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우 투자자는 부동산이나 의료와 같은 부문을 기피함에 따라 해당 부문은 저평가될 수 있습니다.

한미동맹 금리차는 어떻게 하나

한국은행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동기 대비 4.2로 상승했고, 2월 보다는 0.6 떨어진 지표를 확인했습니다.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지표입니다. 또한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1분기 반등도 기대하기 힘든상황입니다. 최근 계속 이슈되고 있는 2023년 1월과 2023년 2월 경상수지는 11년만에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 시장 부진으로 적자로 돌아서면서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금리를 더 올리기 힘들다는 판단이 선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준금리가 상당부분 올랐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잡힌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사실상 끝난 겁니다. 다만 한미동맹 금리차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는 산출계획을 바르게 알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용어의 정의나 개념정도는 꼭 알아차리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뉴스를 보시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연준, FED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사용합니다. 많은 지표들을 고려하여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만 가장 필요한 지표 중에 하나가 소비자 물가지수 CPI입니다.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매월 발표되며 예측치와 실제수치가 함께 발표됩니다.

이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예측치보다. 현실 소비자물가지수가 높다면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연준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고,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증시는 하락하는 연쇄작용이 나타납니다. 반대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판단하여 기준금리 상승폭을 크게 제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