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제주 기념품 샵기억해 제주, 하이 제주 위치 살만한 것 택배 진에어 기내 쇼핑 망고 사기
국내 여행을 가면 어떤 걸 사 오시나요? 저는 최근에 비행기는 타고 싶고 시차 적응이나 새벽비행에 공항 대기는 싫어서 제주도를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같이 간 일행들도 딱히 뭐 살건 없을 거라고 예상해 여행가방을 비워가지 않았더니 대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겠어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여행가방에 있는 옷을 버리고 기념품을 담고 싶었답니다. 일부러 기념품 샵에 방문하는 건 자유여행이 아닌 코스여행에서 제일 마지막 일정에 필수로 들러야 하는 외국인 전용 샵이 있잖아요. 그래서 기념품 샵 방문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일부러 기념품 샵을 찾아 방문했을 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
이런 걸 내수 소비 촉진이라고 하나요? 국내 대순환이라고 하나요? 나름 경기 회복을 위해 일조했다고 할까요? 제가 방문한 곳은 기억해 제주와 하이 제주였고 둘 다.
진에어 안내 브로슈어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요소 찾기
첫번째 출발할 때 진에어를 탔는데 아시다시피 진에어는 비행기 안전을 위한 안내 브로슈어가 유쾌한 그림과 함께 안내되어 있어 비행기에서의 무료함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답니다. 나중에 진에어 타시게 되면 한 번 들춰보세요.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타셔서 뻔한 내용입니다. 안 봐도 됩니다. 하실지라도 재치 있는 안내브로슈어라서 저도 깔깔거리고 봤답니다.
진에어 타고 하늘 위에서 기내쇼핑 하기
기분좋게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기내 쇼핑이나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면세품이니 다. 저렴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하늘 위라 휴대폰이 안 터지는 탓에 가격 비교가 불가능한 점 때문에 뭘 살까 고민합니다. 망고를 주문해 보기로 했어요. 비행기로 바로 실어다. 주면 싱싱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하하 망고는 가운데 큰 씨가 있어서 작은 망고를 사면 껍질바르고 씨 바르면 과육은 얼마 먹지도 못하잖아요. 몇 과가 올지 모르겠지만 개수보다는 크기가 큰 것이 오길 마음으로 바라며 승무원께 망고주문 요청했습니다.
센스 있게 주문서 주실 때 볼펜도 같이 주셔서추가적으로 볼펜도 엄청 잘 나옵니다.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