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 노동자 파업지지 시민사회 기자회견

CJ택배 노동자 파업지지 시민사회 기자회견

지난달 17일 CJ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해주는 시민사회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타 택배사 노동자들과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등 국내 상위 4개 회사가 과로사 논란이 불거지자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택배 노동자들을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등의 합의문에 서명을 진행, 그리고 이를 토대로 택배 요금도 함께 인상하였습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은 이런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여 지난달 10일에는 본사 건물로 진입해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인상분의 수수료 반영 등 연관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노조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수, 사측은 농성 조합원들을 업무 방해 협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고, 대화요청에 대해서는 대상이 아니라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택배 파업은 왜 일어났을까?

그렇다면 택배파업의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결국은 돈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택배비가 인상되기 시작했는데, 국회에서 인상금을 기사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택배사와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인상된 가격에 관련해서 회사가 일부 회수해가자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상승분에 관련해서 체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인상폭이 적다고 밝혔습니다. 막상 인상은 됐는데 임금은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회사는 인상해줬다라고 말을 하니 본사검거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됐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본사 이익이 늘어나자 기사님들이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상승의 명목자체가 기사님들의 복지 명목이었으나 하루에 250300건에 달하는 택배수는 줄지 않고, 임금도 늘지 않은 것에 반해 택배회사만 이윤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택배의 명과 암

한 때 택배기사의 연봉8000만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랑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기도 하나 거짓이기도 합니다. 택배기사는 자영업입니다. 사업자를 내고 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차량유지비, 유류비 나아가 병원비까지 자신이 부담합니다. 이를 계산해보시면 약 절반 가량이 남게되는데 하지만 이조차 일주일에 6일 하루평균15시간의 업무를 투입한 대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택배 분류 일까지 자신이 하는 경우가 많아 이는 그 누구도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다르게 구조상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부분이 택배업계인듯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로켓배송, 새벽배송 시스템이 생기면서 택배업계는 이전보다. 강도를 높여가며 약속을 이행하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과로사와 같은 문제들이 이슈가 되고 있으나 경쟁적인 시장 구도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현재도 개선보다는 더욱 택배기사분들은 압박하고 있습니다.

택배 갈수록 시장의 크기가 커진다.

택배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과도기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문제에 봉착할 수 밖에 없을 만큼 급속도로 과대졌습니다. 한국사회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이를 기술력의 발전으로 해결해왔어요. 앞으로 택배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 시대에 맞는 배송시스템들이 지속해서 도입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드론 배송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하니, 사람아파트과 로봇단독주택이 나눠 배송할 수 있는 자연생태계를 만드는 등의 여러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